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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길묻 23, 문명속의 불만 - 지크문트 프로이트(1930) 문명속의 불만 - 지크문트 프로이트(1930) “감상하기보다 분석해야 한다”- 프로이트의 책중에서 고3인 딸이 원서를 써야 할 시기가 되더니, 갑자기 진로를 바꾸려고 하였다. 그동안 교대나 사범대를 진학하려고 하였는데, 자신에게는 [상담심리학]이 맞는다는 것이다. 수시 지원율을 조사해보니 너무나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여, 지원율이 무척이나 높은 학과였다. 그래도 축복하는 마음으로 지원했으니 최선을 다해서 들어가라고 당부하였다. 내가 다녔던 두 군데 모교의 심리학과를 알아보았더니 심리학과가 아주 인기가 많고, 요즘 같은 세태에는 현실적으로도 많은 일자리가 보장되고, 상담교사가 부족하다는 통계가 많았다. 딸아아이에게 “명문대 심리학과는 어렵고, 국공립대 심리학과는 무난히 가겠구나, 다만 대학 가기전에 프로이트..
하브루타, 탈무드가 말하는 이상적인 가정 탈무드가 말하는 이상적인 가정 톨스토이의 의 첫대목을 보면, “행복한 가정은 모두 모습이 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제각각의 불행을 안고 있다”고 한다. 그 대목을 보면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 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유대인들은 행복한 가정 환경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깨우친 민족이다. 유대인 교육에서는 가정은 가장 작은 단위의 학교라고 여기며, 사람이 태어나서 최초로 입학하는 학교에서 생애 최초의 선생님을 만나게 되는데, 이 선생님들이 바로 부모님들이다. 탈무드에서는 ‘가정은 사람이 사랍답게 살 수 있는 교육을 행하는 가장 작은 단위의 공동체요 학교’라고 정의한다. 일반적으로는 2세들이 신분을 상승하고 잘 먹고 잘 사는 교육을 받기를 원하지만, 탈무드는 2세들이 바르게 사는 교육을 받는 것을 더 중요..
명길묻 22, 오그 만디노 [나,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기적] 읽기 나,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기적 - 오그 만디노 Og Mandino 작가 오그 만디노는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지만, 미국에서는 가장 위대한 유대인 작가로 손꼽힌다. 이 분의 책들을 만나본 사람들은 [세계 제일의 작가의 반열]에 올려 놓는다. 그의 저작중 [위대한 상인의 비밀]은 세계적인 저작이다. 그는 "실패한 사람과 성공한 사람의 차이는 단지 그들의 습관에 있다" 라고 강변했다. 오그 만디노는 습관이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분수령이 된다고 주장하면서, 좋은 습관의 형성은 곧 좋은 생각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을 쓴 스티븐 코비 박사도 그와 비슷한 말을 남겼다.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차이는 성공할 수 있는 습관과 실패할 수 있는 습관의 유무다" ..
마사다와 3.1운동의 날 - 역사의 아이러니를 생각하다 3.1운동의 날 - 역사의 아이러니를 생각하다. 몇해전에 구한말의 역사를 한동안 연구한적이 있다. 한동안 갑신정변을 일으킨 인물들의 연구에 한참 열을 올리던 시기였다. 사실 한국의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그리고 조선을 연구하는 것도 무척 시사점이 있지만 나의 온통 관심은 [구한말의 근현대사]였다. 갑신정변 주역들을 연구하는데 박영효, 서광범, 김옥균, 서재필 등의 사람들을 보면서 이들은 상당한 [젊은 그들]이었다. 놀라운 것은 서재필의 나이가 불과 17살이었다는 것이다.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은 김옥균이었다. 그의 나이가 30즈음이면서 갑신정변을 일으켰다는 것이다. 그의 꿈은 일본이 영국처럼 개방되고 발전된 나라를 꿈꾸고 움직였듯이 그는 조선이 프랑스처럼 문화적으로 앞선 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었..
하브루타, 랍비들의 훈육의 심리학적인 원리 [랍비들의 훈육의 심리학적인 원리] “항상 왼손으로 학생들을 혼내고 오른손으로 그들을 끌어 안으라”Always push the students away with the left hand, and draw them near with your light. 오랫동안 유대인들과 탈무드를 연구하면서 이들의 교육방식이 상당히 엄격하고 분명했음을 발견하였다. 한국의 경우 [엄부자모嚴父慈母]라는 사자성어를 사용하는데, 교육적인 입장에서 아버지는 엄격해야 하고 어머니는 자애로와야 한다고 가르친다. 이와 유사하게도 유대인 랍비는 학생들에게 ‘아버지와 같은 존재’였다. 그래서 학생들이나 자녀들을 지도하고 양육할 때 반드시 엄격하게 단계별로 가르치고, 그들의 선조의 전통이 끊어지지 않게 노력하였다. 유대사회에서 학생들은 랍비..
미치 엘봄의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진정한 우정에 대하여 유대인 스승 모리와 유대인 제자 미치 엘봄의 대화 여기서 배우는 진정한 우정에 대하여 미치 엘봄의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매일 아침이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잠시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일입니다. 하루를 여는 기도를 하고, 그리고 마음에 ‘주어진 선물 같은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할까’를 잠시 생각해 봅니다. 그 잠시의 생각을 위해서 커피 한 잔을 준비하기도 하고, 차 한잔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베네트라는 학자는 ‘아침의 차 한 잔이 인생을 결정 한다’는 책을 썼습니다. 그 책을 보면 ‘아침의 5분을 반드시 차와 함께 기도하면서 보내라’ 라는 대목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인생이 그냥 허무하게 보내기에는 너무나 가치 있고 소중하다는 것입니다. 세상 어느 것보다 귀하고 소중한 자신을 위해서 잠시 5분의 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거대한 협상 테이블이다. 협상과 질문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거대한 협상 테이블이다. 협상은 당신에게 무엇인가를 원하는 상대로부터 당신에 대한 호의 그리고 원하는 무엇인가를 얻어내는 일이다...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최고의 재능을 가지고 있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최고의 교육을 받은 사람들에게 성공(成功)이라는 보상이 돌아간다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오늘날의 승자(勝者)는 단순히 재능을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뿐 아니라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협상을 해나갈 줄 아는 능력을 가진 사람에게 돌아간다.” -허브 코헨 중에서 허브 코헨은 유대인 학자입니다. 그는 “우리는 우리 스스로 운명을 만들고는 그 만들어진 것을 운명이라고 부른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이 [운명을 협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협상은 거미줄처럼 얽혀 있..
코로나 CORONA의 어원은 히브리 성서에서 나온다. 코로나 CORONA의 어원은 히브리 성서에서 나온다. 이 세상의 많은 언어들은 오래된 언어의 어원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 세상에서 오래된 언어중에 하나가 바로 히브리어이다. 그리고 그리스어나 중근동 언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가장 오래된 언어라면 ‘수메르어’를 꼽는다. 고대 근동의 언어들이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언어(言語)군을 형성하고 있다. 히브리어는 북부 셈어계통이고, 이 계통의 언어가 사촌격인 아람어가 있다. 평소 언어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나로서는 ‘언어나 단어의 어원’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끔씩 갖는다. 제일 궁금한 것이 바로 코로나 바이러스이다. 바이러스는 라틴어로 ‘독 Poison' 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는 라틴어에 기반한 언어가 아니다. 코로나도 물론 라틴어나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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