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딕 디베이트1, 돌을 팔아 넘긴 농부와 유대인 필경사 이야기
돌을 팔아 넘긴 농부 옛날 투르크인의 나라에서의 일이다. 정직하고 성실한 농부 하나가 깊은 산골에서 살고 있었다. 어느 해, 유난히 뽕나무가 잘 자라서 누에도 번식을 많이 하게 되었다. 부지런한 농부는 누에고치를 잔뜩 따서는 인근 도시에 가서 팔기로 작정을 했다. 그가 살고 있는 산골에서 며칠 걸리지 않는 곳에 꽤 번성한 도시가 있기 때문에 고치를 내다 파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았다. 농부는 고치를 자루 속에 가득 채워서 나귀의 한쪽 등에 매달았다. 그리고 무게의 중심을 맞출 생각으로 반대쪽 등에다 돌을 넣은 자루를 매달고는 길을 떠났다. 길을 떠난 지 얼마나 되었을까. 그는 길동무를 하나 만나게 되었다. 길을 가던 나그네는 농부에게 물었다. "당신은 어디로 가는 길입니까?" "누에농사가 잘 되..
탈무딕 디베이트와 인생퀴즈
2022. 9. 13. 0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