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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 랍비
현대사회에서 가장 인기있는 직업중에 하나가 교사입니다.
교사가 되려면 교육대학이나 사범대학을 들어가야 합니다.
물론 일반대학에서 교직을 공부하고 교사임용고시를
합격해야 교사로서 임명장을 받기도 합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가 된다는 것은 학교의 꽃이며,
일반 교회에서도 주일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도 교회의 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즘들어서 교사직이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문제많고 말썽많은 아이들이 있는 경우 교사직에 대한 회의도 많이 생깁니다.
또한 문제부모를 만나거나 극성부모를 만나게 되면 교사직에 대한 스트레스도 심하게 발생합니다. 교권문제나 청소년의 인권문제등 여러 크고 작은 문제들이 교사직에 대한 애로점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대학에 들어갈 때는 높은 점수를 받고 교사가 되었지만 학교나 교회는 사실 진짜 선생님이 필요합니다.
이스라엘이나 유대사회에서는 교사에 대한 존중심이 높습니다.
유대사회를 움직이는 3라가 있는데,
하나는 토라, 두번째는 모라, 세번째는 호라입니다.
토라는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등의 모세오경을 말합니다.
모라는 여자 선생님을 말합니다. 유대사회에서 교육의 전적인 담당은 바로 여자 선생님이었습니다. 여자 선생님은 심지어 어머니보다도 더 우선권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호라는 어머니를 말합니다. 이 모든 것의 중심은 바로 교육을 말합니다. 그만큼 교육에 대한 중시사상이 강한 민족이 유대민족입니다.
그러므로 고대로부터 유대사회의 교사직은 가장 위엄을 지닌 존경받는 직업으로서 높이 평가되었습니다. [부모는 자녀를 이 세상의 생활을 갖게 하였지만, 교사는 다가올 세계의 생활로 인도해 주기 때문이다] 라고 탈무드에는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에 관하여 팔레스타인 전역에 걸쳐 교육상태를 검토하기 위해서 파견된 3명의 랍비들의 조사기록에도 교육에 대한 끔찍한 애정이 나타납니다.
세 랍비가 어느 마을에 도착했는데 교사가 한 명도 없는 듯 하였습니다.
그들은 마을의 사람들에게 "이 성읍의 수호자를 데려오시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주민들은 군병을 데리고 왔습니다. 그러자 랍비들은 "이는 수호자가 아니라 오히려 파괴자니라" 라고 호통칩니다. 을 사람들이 의아해서 묻습니다.
"그럼 누가 수호자입니까?" "그는 곧 스승이니라"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교사란 유대교 성채의 방어자이므로 "나의 스승을 두려워하기를(경외하기를) 하늘처럼 하라" 라는 말씀이 탈무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느 유대교 권위자는 나이 많은 교사를 더 칭송하였습니다.
"젊은 교사로부터 배운 사람과 나이 든 교사로부터 교육받은 사람은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 질문하면서,
"젊은 교사로부터 배운 사람은 마치 설익은 포도를 먹고 포도주 저장통 속에 있는 포도주를 마심과 같고, 나이든 교사로부터 교육받은 사람은 잘 익은 포도를 따먹으며 오래된 포도주를 마심과 같다" 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병만을 보지 말고 그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를 보라. 병에는 오래 묵은 포도주로 가득찬 새 병도 있을 것이고 새 포도주도 들어 있지 않은 낡은 병도 있을 것이다"
스승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지만 우리에게도 스승이 있습니다.
토라와 탈무드가 스승이 될 수 있습니다.
학교와 교회의 여자 선생님이 스승이 될 수 있습니다.
어머니와 할머니가 스승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인생의 귀한 가르침과 지식, 삶의 교훈과 가치를 심어주는 분들이야말로 스승입니다.
나이드신 현명한 노인에게서도 인생의 귀하고 귀한 경험이라는 자산(Asset)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자신보다 나이가 어려도 배울 점이 있다면 마땅히 스승이 될 만한 자격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유대인의 아버지는 자식들에게 아버지의 입장과 스승의 입장으로 상대합니다. 유대인의 아버지들은 반드시 가르치는 것과 배우는 것을 거의 예배와 동일시합니다. 여기서 '가르친다'는 말은 곧 '바른 길로 인도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가르치는 일은 신성한 일입니다.
유대인들은 평생 자신을 '배우는 자 Learner'로 묘사합니다. 배움은 사실 끝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 배움의 열정은 평생 죽을때까지 진보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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