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 하브루타 러닝
제 2강
아담과 하와
창세기 2장 4-15절
Key-verse 창세기 2장 7절
창세기 기자는 창세기 1장에서 장엄한 우주의 창조를 소개한 다음에 인간에게 시선을 집중합니다. 모든 하나님이 만든 피조물 중에서 유일하게 인간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히브리어로 하나님의 형상은 ‘쩰렘 엘로힘’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이미지를 말합니다. 현대 이스라엘에서는 인권을 표현할 때 바로 ‘이 히브리어 단어’를 사용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이 정확하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오랜 세월동안 신학적인 논쟁이나 성서학적인 논쟁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것은 영생을 상징하는가? 지성? 창조성? 관계성?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가 사자의 형상이나 원숭이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형상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단어는 ‘거울 mirror'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 안에 하나님 자신의 특성이 반여오디도록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다른 어떤 피조물도 그분의 형상을 지닌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았다는 것을 보면, 우리 인간도 인간의 형상을 닮은 자녀를 낳는다는 것까지 개념확장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인간은 다른 모든 생물을 능가하는 가치를 지녔다고 창세기는 자신있게 선언합니다. 인간은 그 무엇과도 필적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날로 발전하는 컴퓨터, 로봇 , 인공지능이 제아무리 지능적이고 인간과 비슷한 모습으로 발전한다 해도 인간의 가치에는 결코 미치지 못합니다. 하지만 인간존중의 가치가 떨어지는 요즈음에 다시 재발견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창세기 2장은 인류 역사의 출발점을 보여줍니다. 부부관계가 여기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교회보다 가정을 먼저 세우셨습니다. 모든 것을 갖춘 아담이지만 외로움과 욕망을 느낌으로 하나님은 여자를 만들어 짝을 지어주십니다. 하브루타의 시작은 사실 여기서 시작됩니다. ‘돕는 베필’을 지어주심으로 (히브리어로 에제로 케네게도) 혼자 독처하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과 더불어서, 둘이 짝을 이루어 자녀를 낳고 키우는 가정을 세우신 것입니다. 그 후 결혼은 모든 인간관계 중 가장 최상의 우선순위가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결혼은 ‘인륜지대사’ 다 라고 할 정도로 가장 중요한 의식이면서 가장 중요한 인간의 일이라는 것입니다. 아담이 동식물을 다스리는 역할을 부여받은 후 인간은 모든 피조물에 대한 지배권을 갖게 됩니다.
그런데 행복이 넘치는 이 낙원(파르데스, 에덴)에 아무 희미하면서 강력하게 드리운 전조가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창세기 2장 17절에 나오는 유일한 금지명령입니다. 바로 선악과입니다. 다른 것들은 다 먹어도 좋지만 이것만은 하나님이 금하십니다. 이를 신학적으로는 ‘아담언약’이라고 부릅니다. 심지어 이들은 생명나무의 실과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담이 다른 것들을 만끽하고 즐길 수 있는 온전한 자유속에 순종을 시험하기 위해서 작은 예외를 둔 것입닏.
역사가 진행되는 동안 예술가들과 사상가들은 언어나 그림을 통해 죄나 고통이나 부끄러움이 없는 사항과 아름다움이 가득한 완벽한 세계를 재창조하려고 하였습니다. 창세기 1-2장이 바로 그러한 세계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평화롭고 아름다움이 충만한 세계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창조하신 모든 것을 바라보면서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 ‘보시기에 심히 좋다’ 라는 최고의 찬사를 보내십니다. 인간을 향하여 ‘정말 좋구나’ 라고 감탄하신 것입니다. 당신이 만든 작품이 얼마나 위대하고 아름다운지를 보시고 감탄하신 것입니다. 창조가 비로소 완성이 됩니다. 시편 8편은 말합니다.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깃딧에 맞춘 노래
1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2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3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4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5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6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
7 곧 모든 소와 양과 들짐승이며
8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2)바닷길에 다니는 것이니이다
9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하버드대학 도서관에는 이 말씀이 쓰여져 있습니다.
천지와 만물을 다 이루시고,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창조역사의 장엄함을 우리는 연상해보아야 합니다.
Today's Havruta Questions.
1. 가까운 친구나 가족을 바라보십시오.
그는 어떤 방식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드러냅니까?
2. 그자 가진 자질이나 특성 중에 분명히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할 만한 것이 있어 보입니까?
3. 다른 사람보다 자신에게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음을 보면서 다른 사람을 보는 ‘인간관’을 갖는 다면 어떤 점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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